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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ㆍ광진ㆍ성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서울시, 관악ㆍ광진ㆍ성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2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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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설치한 미세먼지안심쉼터 모습
금천구가 설치한 미세먼지안심쉼터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올해 관악․광진․성동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22일 추가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자치구에는 내년부터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안심구역이다.

시는 이번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자치구 수요조사(3월) 및 전문가 현장평가(4월), 선정위원회(5월) 심의를 통해 관악․광진․성동구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지역의 주민의견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22일 지정된다.

한편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자치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관악구는 직화구이 음식점에 소규모 배출사업장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흡착필터 및 저감기를 설치하여 대기중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대형 공사장에 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흡입매트 및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매연차량 탐지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은평구, 서초구, 중구 등 6개 지역을 지정한 바 있다.

지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사업비 총 8억760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 6개 자치구도 구비 총 1억 4600만원을 편성해 현재 각 자치구별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으로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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