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0시 기준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50.6%(32만7000명)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까지는 84%까지 1차 접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접종 3일차인 이날까지 중대 이상반응 신고 사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22일 온라인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백신 접종 현황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고교3학년과 교직원 총 63만1000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학원 예방접종 일정 등을 조율해 이번 주까지 고교 3학년 및 교직원 84%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들의 2차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진용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은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까지 접종 상황을 보면 학생들의 이상반응 관련해선 접종 후 발열, 통증 외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원 종사자의 백신 접종도 지자체별로 시행 중이다.
서울·경기 지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접종을 실시하며 부산 등 14개 시도는 오는 26일부터, 경남은 가장 늦은 다음 달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전체 학원 종사자는 35만~4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78% 가량이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학원 종사자의 접종 인원과 동의율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학원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는 행정명령 통해 이행하는 경기도 5개 시·군 제외하고는 자율이어서 강제력이 없다. 자율적으로 PCR검사받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학기 전면등교 방침도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문규 교육부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매우 심각해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2학기 개학문제는 예단해서 말하긴 어렵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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