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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수색 중단, 장례 절차 추진…"가족 요청에 따른 것"
김홍빈 대장 수색 중단, 장례 절차 추진…"가족 요청에 따른 것"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7.2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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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이 중단된다.

26일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김 대장 가족(배우자)의 의사를 존중해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구조대 헬기 1대가 실종 추정 지점(7천400m) 상공에서 수색했으나 김 대장을 찾지 못했다.

대책위는 "가족은 사고 지점의 험준함과 전날 수색 결과를 고려, 현실적으로 생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지 원정·구조대는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베이스캠프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가족에 따르면 김 대장은 생전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색 활동으로 2차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 대장의 업적을 고려, 가장 영예로운 방법으로 장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현지 시각)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브로드피크(8천74m) 정상 등정을 마친 후 하산하던 중 해발 7천900m 부근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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