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역대 최고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을 피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다음달 26일까지 도심 속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야외 무더위쉼터는 ▲여의천 양재 IC하부 부근, ▲양재천근린공원, ▲동작역 동작대교 ▲서초1교 등 총4개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여의천 양재IC 교량하부에 설치한 무더위쉼터는 2단 계단식 데크로 구성됐으며, 곳곳에 오브제와 조명을 설치해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구 관계자는 “이곳에서 폭염을 피할 뿐 아니라 범죄 예방까지 더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양재천근린공원 내 무더위쉼터는 인디언텐트·빈백·박스테이블·포토존 등을 설치해 캠핑형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구는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을 위해 얼음생수‧부채‧아이스방석 등 냉방용품을 제공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비치했으며,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밖에도 구는 폭염으로 지친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내 서리풀 쿨링의자 60개소 설치했다.
또한 전국 횡단보도 그늘막의 표준이 된 ‘서리풀원두막’ 204개소도 운영 중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무더위쉼터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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