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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남북 미술 작품 전시... '백두와 한라의 약속'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남북 미술 작품 전시... '백두와 한라의 약속'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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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걸 교수의 백두산 천지. 박동걸 교수는 1998년 평양미술대학 유화학부 졸업. 평양미술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국가 미술작품전시회를 비롯한 중요전시회에 참가해 여러 작품들이 당선됐다.
박동걸 교수의 백두산 천지. 박동걸 교수는 1998년 평양미술대학 유화학부 졸업. 평양미술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국가 미술작품전시회를 비롯한 중요전시회에 참가해 여러 작품들이 당선됐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과 북의 미술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은 28일부터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남북 미술ㆍ사진 전시회 '백두와 한라의 약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약속과 신뢰, 우정을 담았다.

오는 8월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남과 북에서 활동중인 15개팀 19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2~5m 크기의 회화 17점을 비롯해 설치 미술품 3점, 사진ㆍ미디어 작품 20점, 남북 정상간 주고받은 선물 및 선언문 등을 아카이브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 북한 평양미술대학교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강훈영, 정현일, 박동걸 교수가 그린 '백두산 천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재단 관계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남과 북의 미술가들의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남북 화해와 단합의 의지, 우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아쉽게도 우리 측 단독 주최로 열리지만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북측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며 "전국 순회 전시에 이어 9월에는 평양에서, 그리고 뉴욕과 베이징, 베를린 등에서도 남북 공동 미술전시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임종석 이사장도 "남과 북이 평화의 기반 위에서 협력하면서 대륙을 향해 지평을 넓히는 그날까지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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