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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폭염 속 ‘전기요금’ 추가 감면 요청”
이재명 “폭염 속 ‘전기요금’ 추가 감면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3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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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기요금 추가 감면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기요금 추가 감면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기요금 추가 감면을 요청해 눈길이 쏠린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실내 생활이 길어져 전기요금 감면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기요금 인하 요구가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월 350kWh를 쓰는 가정이 600W급 에어컨을 하루 4시간 정도 가동하면, 월 1만2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2148만 모든 가구에게 혜택을 줄 경우 여름철 2개월간 5000억원이 필요하다”며 “이 정도 금액이면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검토해 볼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필수사용량 보장공제제도 ▲부가가치세ㆍ전력산업기반기금 감면 폭 확대 ▲에너지바우처 확대 지급 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현재 400kWh까지 4000원 일괄공제하는 '필수사용량 보장공제제도'를 일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10%인 부가가치세와 3.7%인 전력산업기반기금 감면 폭을 더 확대할 수도 있고, 취약계층에겐 에너지바우처를 확대 지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차제에 에너지 복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면 좋겠다”며 “일부 해외국가에서는 일정량의 최소 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전기요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국민이 고통 받고 있다”며 “국민들께 시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드려야 한다. 정책당국의 전향적인 검토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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