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임신부나 소아ㆍ청소년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분기 접종계획에 고위험군 추가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임신부와 소아의 경우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백신이 없다.
청소년은 16세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외에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 단장은 “남아 있는 대상자 중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안전성이나 효과, 위험과 이득을 분석하고, 접종 대상자 의견 등을 수렴해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라며 “접종 대상자가 많지 않아 4분기에 충분히 접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산부는 허가상 금기 사항은 아니고, 의료인과 협의해 위험과 이득을 따져서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의 경우 화이자 허가 연령이 12세까지 낮아져 있고, 모더나도 허가연령을 변경 요청해 식약처가 심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의 경우에도 국내 허가 유통을 맡은 GC녹십자가 최근 투여 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12세로 낮추는 허가 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앞서 지난 23일 만 12~17세를 대상으로 한 모더나 접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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