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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디지털 소외계층 배려한 ‘느린 키오스크’ 운영
성동구, 디지털 소외계층 배려한 ‘느린 키오스크’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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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주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천천히 시간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느린 키오스크’ 4개소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해당 키오스크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느려도 괜찮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 왕십리 이마트와 CGV, 왕십리역 롯데리아, 메가박스 성수 등 총 4개 장소에 설치된 여러 개의 키오스크 중 1대를 ‘느려도 괜찮아’ 코너로 지정했다. 

또 코너 옆에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다는 안내판을 게시하고 배려를 위한 거리두기 대기선을 부착해 어르신들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 사용 시 바로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한 심리적 부담 없이 천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느린 키오스크’는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한 한 주민이 지난 5월까지 진행된 제3회 생활밀착청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느려도 괜찮아’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에 구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소의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느린 키오스크 코너’를 마련했다.

구는 영화표 예매소와 상품권 판매소, 패스트푸드 주문 장소에 시범 설치해 대상자들이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업체를 발굴,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5월부터 운영됐던 ‘스마트 디지털 봉사단’은 스마트폰 사용법에서 키오스크 활용까지 교육내용을 확대,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정보격차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디지털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천천히 한 걸음씩 모든 이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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