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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손님…'간호학 전공 알바생이 살려'
편의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손님…'간호학 전공 알바생이 살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8.05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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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GS리테일 제공
사진출처=GS리테일 제공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50대 고객을 구했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GS25 산본경원점에서 한 50대 여성 고객이 계산대 근처에서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졌다.

해당 매장에서 근무하는 한솔(21)씨가 이를 목격하고 다른 고객에게 도움을 청한 뒤,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인 한솔 씨는 심정지 환자에게는 '골든타임'인 5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로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했다.

한솔 씨는 "간호학과 전공자로서 고객이 눈 앞에서 쓰러지는 상황에 큰 일임을 직감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고객이 무사히 퇴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GS리테일 본사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해 받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1부문장(상무)은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한솔 매니저의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의 사내외 교육을 확대해 GS25가 지역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소식을 접하고 이날 한솔 씨에게 감사장과 꽃다발, 포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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