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부산시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중단은 물론 사적모임의 경우 직계가족도 예외 없이 4명까지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60명 이하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유흥주점ㆍ단란주점ㆍ클럽ㆍ나이트ㆍ감성주점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물론 콜라텍ㆍ무도장과 홀덤펍ㆍ홀덤게임장ㆍ노래연습장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영업을 금지한다.
이들 시설은 지난달 19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이어지고 있다.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 등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밤 10시 이후에는 야외테이블 제공도 금지된다.
휴가철을 맞아 개장 중인 해수욕장 내 야간 취식ㆍ음주 금지조치도 지속된다.
시 관계자는 “또다시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고위험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 집합금지 및 제한을 확대하고,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펼쳐 이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며 “더불어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운영 중단 처분을 내리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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