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모친상을 당했다.
8일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의 모친 김말순 여사가 이날 오전 5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SMI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로나19로 조문객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수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출국을 해야해서, 발인 전에는 참석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모친 김 여사는 조수미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키워냈다.
김 여사는 지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으며, 조수미는 치매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지난 2019년 앨범 '마더'를 모친에게 선물한 바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조수미와 SMI엔터테인먼트 조영준 대표, 조영구(개인사업) 씨 등을 유족으로 남겼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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