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코로나19 속에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금메달 7개, 5회 연속 종합 10위 달성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37년 만에 가장 적은 금메달 수를 기록하며 종합 16위에 머물렀다.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선수단의 최종 메달 수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집계됐다.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펜싱과 체조에서 금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 기대했던 태권도, 사격, 유도 등에서 부진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의 미국이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금메달 38개·은메달 32개·동메달 18개)이 금메달 1개차로 2위에 올랐다.
개최국인 일본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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