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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냉장고’ 비치... 매일 생수 100여병 공급
마포구,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냉장고’ 비치... 매일 생수 100여병 공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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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성산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 세 번째), 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왼쪽 두 번째), 김기석 의원(오른쪽 세 번째)과 주민들
지난 6일 성산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 세 번째), 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왼쪽 두 번째), 김기석 의원(오른쪽 세 번째)과 주민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8월4일~9월3일까지 한 달여간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16곳에 ‘더위순삭 냉장고’를 비치하고 시원한 생수를 지원한다.

이는 최근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여름철 주민의 온열질환 등 각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폭염 대책 중 하나다.

‘더위순삭 냉장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냉장고 안에 500㎖ 생수를 매일 100여병씩 공급할 예정으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1인당 1병으로 제한하지만 날씨 상황과 동별 여건에 따라 생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의 생수 판매업체에서 구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생수 1만 병을 기부해 힘을 보태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경로당 155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건강보건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가동해 폭염 피해 예방활동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에게는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에너지 취약계층 464가구에 ‘이동형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갑작스런 체온 상승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응급상황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더위순삭 냉장고’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생수 지원 외에도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주민을 세심히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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