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주의 한 육군 부대에서 훈련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의 한 육군 부대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병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입소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부모의 확진 소식을 듣고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입소 후 2주간 생활관 단위 격리 생활을 하던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A씨의 밀접 접촉자는 생활관 공동 입소자 14명과 담당 군 간부 1명 등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육군 해당 부대 관계자는 "부대 출입, 전 장병의 이동을 통제했다. A씨를 중심으로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방역 조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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