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보험 가입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보험료를 지원한다.
‘행복보험’은 최장 3년 만기로 사고에 따른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재해로 인해 가입자가 사망하면 유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보험은 만 15세부터 65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이 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또는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과 상담 후 가입 가능하다.
광화문 및 광화문 소속 우체국(8곳) 보험창구로 직접 방문 시 신청서 작성과 함께 보험약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코리안리재보험㈜(대표이사 원종규)과 협약을 맺고 9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보험 가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300명의 가입비 3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해에도 저소득 주민 740명에게 총 2,200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복지에 안심을 더한 종로구의 공익형 복지사업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종로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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