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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4차 유행 중대 변곡점... 일터 복귀 전 진단 검사”
김 총리 “4차 유행 중대 변곡점... 일터 복귀 전 진단 검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1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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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 터미널에는 제주 등에서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 터미널에는 제주 등에서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번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 연일 최다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다녀온 근로자들과 광복절 연휴를 마치고 대거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부터는 2학기 개학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대면 수업도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시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김 총리는 “휴가철과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발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며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꼭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주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달라"며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각 지자체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려 주시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확대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총리는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역사, 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11명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면서 "지역별로는 병상여력에 있어 격차가 큰 상황"이라며 "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해 주시고, 추가적인 병상확충 방안도 미리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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