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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그루 나무심기’... 마포구, 216만 그루 식재 ‘달성률 42%’
‘500만 그루 나무심기’... 마포구, 216만 그루 식재 ‘달성률 42%’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1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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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그루 나무심기 기념식수 행사 중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심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500만 그루 나무심기 기념식수 행사 중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심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 심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216만 그루를 심어 42%를 달성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3만3000그루의 나무를 더 식재하게 되면 목표 대비 48%를 달성하게 된다.

구가 이렇게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나선 것은 기온 상승 문제의 해결책을 ‘도심숲 조성’에서부터 찾아 나선 것이다.

실제로 나무 500만 그루는 에어컨 400만대가 5시간 동안 내뿜는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열섬 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약 11톤과 이산화탄소 약 308톤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예측으로 구는 지난 2019년 ‘수목 500만 그루 심기 공기청정숲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공동체 나무심기 ▲가로녹지 확충 ▲생활권녹지 확충 ▲민간주도 나무심기 네 분야로 나눠 지난 2020년까지 총 19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올해도 7월 말까지 19만여 그루를 심어 총 216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43만3000그루의 나무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면 구는 2027년 목표 대비 48%를 달성하게 된다.

서홍덕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최근 연구 결과 한 여름 아스팔트 온도는 51.8도이나 그 옆에 있는 가로수 온도는 28.5도로, 나무 한 그루만 있더라도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마포구에서 진행하는 ‘나무 500만 그루 심기’는 지방자치단체의 녹화 사업 중 모범 사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얼마 전에 만난 구민 한분은 본인 손으로 심은 나무가 자라는 걸 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고 저에게 말씀해주셨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맑은 공기를 선사해 주는 나무 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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