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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과에 황교익도 “짐승ㆍ정치생명 등 언급 지나쳤다”
이낙연 사과에 황교익도 “짐승ㆍ정치생명 등 언급 지나쳤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1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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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갈등 논란이 봉합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황 내정자의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지나쳤다며 사실상 사과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황 내정자도 이 전 대표에게 사과했다.

황 내정자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이 전 대표 캠프의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이 황 내정자에 대해 “일본 도쿄나 오사카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친일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불거졌다.

황 내정자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낙연 씨는 인격적 모독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황 내정자는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저는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크게 확산됐다.

한편 이날 YTN에 출연한 황 내정자는 “이낙연 전 대표가 먼저 친일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 본인도 사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황 내정자의)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하며 한 발 물러섰다.

황 내정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간 본인의 발언에 대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기자 여러분은 (이 전 대표의 발언을) 사실상 사과라고 기사를 쓰고 있다”며 “저에게 친일 프레임의 막말을 직접 한 분이 아니시니 이 정도의 말을 하셨을 것이라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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