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직장인 51%, 연휴가 길면 후유증 더 심해
직장인 51%, 연휴가 길면 후유증 더 심해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2.10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명 중 6명은 아직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번 설 연휴 이후 명절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668명을 대상으로 ‘명절 후유증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2.1%가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길어서 후유증이 더 심해졌다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1.3%였다.

후유증을 겪는 이유로는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깨졌기 때문에’(65.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수면부족 때문에’(26%), ‘과도한 지출 때문에’(24.3%), ‘과식 때문에’(21.4%), ‘과도한 음주 때문에’(14%), ‘교통체증 때문에’(10.4%), ‘가사 노동 때문에’(10.1%) 등이 있었다.

후유증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56.4%,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체중 증가’(31.3%), ‘잦은 졸음’(30.8%), ‘업무 의욕 저하’(26.7%), ‘불면증 등 수면장애’(25.5%), ‘금전 부족’(21.7%), ‘두통, 어지러움’(21.4%), ‘관절 및 근육 통증’(21.2%), ‘몸살’(16.4%), ‘허리 통증’(15.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명절 후유증은 평균 5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일 이하’(56.4%), ‘7일’(22.4%), ‘5일’(9.4%) 등의 순으로 ‘한 달 이상’은 3.6%였다.

현재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응답자는 90.4%였다. 극복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면’(65.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휴식’(56.5%)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28.3%), ‘업무 등 평소 생활에 집중’(22.7%), ‘취미 생활’(16.8%),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14.7%), ‘친구, 지인 등 만남’(13.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긴 연휴로 인해 업무 집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라며 “후유증 증상은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평소 생활리듬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