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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의 혁명’... 마포구 ‘24시간 개방화장실’ 눈길
‘공중화장실의 혁명’... 마포구 ‘24시간 개방화장실’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2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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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이 2019년 서울시 최초로 24시간 개방하는 대흥동주민센터 화장실에 표지판을 부착하는 모습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2019년 서울시 최초로 24시간 개방하는 대흥동주민센터 화장실에 표지판을 부착하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2019년 서울시 최초로 동 주민센터 3곳에 ‘24시간 공중화장실’ 운영에 이어 올해는 총 75개소를 개방해 눈길을 끈다.

올해 7월 말 기준 구가 24시간 개방한 공공 개방화장실은 54개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는 민간화장실 개방에 동의한 관리주체에게 월 8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와 종이 타월을 지원해 추가로 21개소의 ‘24시간 민간화장실’ 참여도 이끌어 냈다.

또한 29개소의 민간화장실에는 부분 개방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구는 24시간 공중화장실 개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보안 문제도 해결해 나갔다. 

먼저 동 청사와 공중화장실을 분리하는 공사를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주변 통로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인근 지구대와 연동된 비상벨을 도입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공중화장실 25개소 여성칸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시설 외부 개선 공사를 통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내부에는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75명의 공중화장실 관리자를 채용해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쏟았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에서 ‘마포 개방화장실’ 검색으로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향후 건립 예정인 공공시설은 화장실 상시 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 단계부터 이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민간부분에서도 화장실 개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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