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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윤희숙 사퇴쇼... 부결시키겠다”
민주당 의원들 “윤희숙 사퇴쇼... 부결시키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27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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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지법과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부친이 매입한 세종시 땅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지법과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부친이 매입한 세종시 땅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사퇴는 부친의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혹을 엿 바꿔치기하는 쇼라며 사퇴안을 부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들은 윤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의원 부친은 현재 최소 10억에서 최대 30억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있다”며 “아무리 봐도 이런 만점짜리 투자를 80세의 노인 혼자 했다고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26년 전 결혼으로 인해 호적이 분리돼 부친의 경제활동은 전혀 모른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세종시에 있는 국책기관에 근무하고 있던 경제학자 딸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8억원 상당의 세종시 땅을 샀다는 것을 국민들은 믿기 어려울 것”이라며 “심지어 그 딸이 근무하던 KDI(한국개발연구원)는 국가산업단지 현장실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담당하던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부동산 실패를 비판하고 서민을 흉내낼 자격이 없는 분이 내로남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며 “성실히 수사를 받고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는 게 먼저다.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혹여 윤 의원의 사퇴서가 본희의에 상정된다면 윤 의원 사퇴쇼에 들러리로 동참하지 않겠다. 윤 의원 사퇴안을 부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직과 부친의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혹을 어떻게 엿 바꿔치기 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의원직 사퇴안 처리가 아니라 체포동의안 처리를 해야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최고위원 역시 “KDI에 근무했던 본인과 기재부 장관 보좌관이었던 제부로부터 얻은 내부정보를 통한 차명 또는 가족 간 지분 쪼개기 형태의 투기성 매입 의혹, 개발 호재로 단기간 내에 수억원 시세 급등은 LH 직원들의 비위 행위와 일맥상통하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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