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남 광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했다.
6일 전남도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광양 한 중학교에서 학생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5일 학생과 교직원 5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집단감염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어 호남권 질병대응센터에도 즉각 대응팀 지원을 요청했다"며 "상황이 매우 위중한 만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광양읍 국민체육진흥센터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이동검사 버스도 현장에 투입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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