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남 장흥에서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뒤 잠적한 마창진이 검거됐다.
7일 장흥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 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 장흥군 장평면에서 전자 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뒤 10일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해 공개 수시로 전환된 상태였다.
마씨는 과거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5년간 복역한 뒤 2016년 출소했고, 7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로 지난 6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
이후 지난 7월 31일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내 입건됐으나, 경찰의 증거물 분석 과정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마씨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 영장 청구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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