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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김웅 "고발장 받은 기억 전혀 없다"
'고발사주' 의혹 김웅 "고발장 받은 기억 전혀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0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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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자주 의혹의 키맨인 김웅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시스)
고발 자주 의혹의 키맨인 김웅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고발 사주의혹'의 키맨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해당 고발장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본건 고발장 등을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 매체의 기사에 나온 화면 캡쳐 자료에 의하면 제가 손모씨라는 사람으로부터 파일을 받아서 당에 전달한 내용이 나와 있다"며 "이 자료들이 사실이라면 정황상 제가 손모씨로부터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일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작 가능성을 제시하고 명의를 차용했다는 주장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당시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제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며 "당원으로서 제보받은 자료를 당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바로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지위 여부는 제보자의 휴대전화와 손모 검사의 PC 등을 기반으로 조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하루 빨리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저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 의원은 여당을 향해서는 실체가 불분명한 사안을 두고 각종 음모론과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을 흠집 내려는 일체의 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맡고 있는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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