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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서 백신 오접종…'1차 모더나-2차 AZ 교차접종'
전남 진도서 백신 오접종…'1차 모더나-2차 AZ 교차접종'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9.10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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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남 진도의 한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태가 발생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진도읍 한 의원에서 1차로 모더나 백신을 맞은 50대 주민 12명에게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방역 당국은 AZ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 화이자와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모더나 백신은 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진도군은 해당 의료기관이 냉장 보관 중이던 백신 종류를 혼동해 실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배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 예정이었던 주민 1천여 명은 진도군보건소에서 직접 접종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월부터 일선 병원 등에서 4종류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자 화이자 보라색, 모더나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 흰색, 얀센 파란색 등 고유 색깔 표식으로 백신 종류를 구분하도록 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주민은 없다"며 "통상 1주일 정도 이상 반응을 확인하지만 오접종 신고일로부터 2주간 이상 반응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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