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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석열 ‘압박면접’... ‘고발 사주ㆍ장모 구속’ 등 관심
오늘 윤석열 ‘압박면접’... ‘고발 사주ㆍ장모 구속’ 등 관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0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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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 참가한 홍준표(왼쪽) 예비후보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면접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 참가한 홍준표(왼쪽) 예비후보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면접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고발 ‘사주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대선 예비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나선다.

정국을 흔들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질문은 물론 기자회견으로 번진 편향된 언론관과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날(9일) 법원에서 보석 허가를 받은 장모 문제와 원가주택 공약 문제 등도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전날 면접에서는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을 상대로 성역 없는 질문으로 당황한 후보들의 모습이 여과 없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이날 윤 전 총장도 빈틈을 찌르는 송곳 질문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면접관으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나선다.

앞선 면접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뭇매를 맞았으며 최 전 원장은 여전히 준비가 부족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진중권 전 교수는 유 전 의원을 향해 “유승민, 하태경, 이준석 세분이 갑자기 안티 페미니즘 드라이브를 걸면서 나가는 것들이 문제가 있다”, “안티 페미니즘 바람을 타려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유 전 의원을 몰고 갔다.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최 전 원장에 대해 “이전 기자회견 때도 제대로 된 답을 못해 논란이 됐는데 오늘 좀 낫지만 지금도 못한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지지율 상승률을 타고 있는 홍준표 의원의 경우 성희롱 논란과 진주의료원 폐쇄 등의 질문으로 곤혹을 치렀다.

질문의 수위가 거세지자 홍 의원은 “세 분 중 두 분이 '골수좌파' 인데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면접관으로 했느냐”며 “저는 상관없지만 다른 후보들이 골탕 먹겠다”고 면접관을 비꼬기도 했다.

유 전 의원도 면접을 마친 뒤 “이런 면접방식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후보들에 공평한 시간을 주고 자유롭게 묻고 대답하는 게 제일 공정한 방식”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면접관인 진중권 전 교수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이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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