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공개된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또 승리했다.
특히 이 지사는 득표율 51.41%라는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서 대선 후보로 한 발 성큼 다가서게 됐다.
1차 슈퍼위크는 총 64만1922명 규모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발표한 것이다.
이 지사는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중심으로 치러진 지난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어 이날 치러진 강원 지역순회 경선 투표 결과에 더해 지난 8~12일 투표가 실시된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거뒀다.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1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는 총 75만1007명의 선거인단 중 누적투표수 55만8800표(투표율 74.03%) 가운데 28만5852표(51.41%)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기록했다.
역전이라는 반전을 노린 이낙연 전 대표는 17만2790표로 31.08%의 득표율을 기록해 2위에 그쳤다.
3위는 6만3122표로 11.35% 득표율을 기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정세균 전 국무총리 2만3731표(4.27%), 5위 박용진 의원 6963표(1.25%), 6위 김두관 의원 3526표(0.63%)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날 “기대보다 많이 과반수 지지를 보내주셨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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