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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저격...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홍준표, 윤석열 저격...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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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이 1차 컷오프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본격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강력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홍 의원의 캠프 인사 개입 의혹이 나오자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을 연달아 쏟아내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총장의 정치 행태를 공격했다.

그는 “고발 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 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 못 배운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정도로 나가라. 구태들 속에 있다가 같이 물들지 말라”며 “누가 헛소문 퍼뜨리고 있는지 다 안다”고 적었다.

또 홍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모 후보 측에서 고발 사주 사건에 저의 캠프 관련 인사를 음해하는 것에 이어 경남지사 시절에 제가 직원들에게 재떨이를 집어던졌다고 거짓 소문도 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재떨이 운운하는 것은 참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며 “누가 그런 거짓 소문을 내는지 다 안다. 아무리 다급해도 당당하게 하라. 그건 자멸의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전날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그리고 성명불상자 1명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박 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 그리고 이 성명불상자 1명이 지난달 1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서 고발 사주 보도 관련 논의를 했다는 게 윤 전 총장 측 주장이다.

정치권에선 이 성명불상자 1명이 현재 홍 의원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이필형 조직본부장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홍 의원 캠프와 내홍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박 원장과 아는 사이가 아니다. 조 전 위원장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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