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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울메이커스파크’ 예타 통과... 2023년 하반기에 착공
중구, ‘서울메이커스파크’ 예타 통과... 2023년 하반기에 착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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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현 구청 부지에 건립할 계획인 ‘서울 메이커스파크’와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에 들어설 ‘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타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 B/C)과 재무성(수익성지수, P/I)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종합평가(AHP) 기준치 0.5 이상인 0.584으로 사업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중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한 중구청사는 구민 70%가 거주하고 있는 신당동 일대(현 충무아트센터 부지)로 옮기고 서울시 인쇄업체의 67%가 모여 있는 을지로 일대에 위치한 구청 부지에는 ‘서울 메이커스파크’를 건립해 이들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19년 100회 이상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2020년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SMP)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공동사업시행대행자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를 선정했다.

한편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 5천㎡,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에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과 공공주택 등을 배치하여 주민밀착형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복합청사 조감도
행정복합청사 조감도

반면 ‘서울메이커스파크’는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 등 공연시설, 공공주택 등이 들어서는 도심산업 지원·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한다.

예타에 통과됨에 따라 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향후 투자 심사,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에서 입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예타 통과로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이 가시화됐다”며 “본 사업은 중구 지도의 양대 축을 바꾸는 혁신 사업인 만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구민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다. 추진 과정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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