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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동 첫 ‘작은 도서관’ 개관... '내년까지 전 동 도서관 조성'
중구, 장충동 첫 ‘작은 도서관’ 개관... '내년까지 전 동 도서관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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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작은 도서관' 내부 모습
'장충동 작은 도서관' 내부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장충동에 첫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구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손기정 공공도서관에 이어 내년까지 전 동에 1개 이상의 도서관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장충동의 경우 인구 구성은 40세 이하가 52%로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은 편이지만 마땅한 도서관이 없어 도서관 설립은 주민들의 숙원 과제였다.

그러나 공공건물의 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아 도서관 개관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구는 대안으로 민간 시설을 리모델링해 장충동에 처음으로 작은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됐다.

장소가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자료실, 가변형 프로그램실 등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연령별 독서 동아리와 지역 주민이 스스로 강사가 되어 이웃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강의 프로그램인 마을TED ‘아무튼 장충’을 비롯해 지역 내 청년층을 위한 ‘수요저녁 원데이 클래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개관 이벤트로 주민 200명에게 신규 회원 대출증 무료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 토요일에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북콘서트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무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누구나 지식, 정보, 문화를 누리고 싶은 만큼 누릴 수 있도록 공공 도서관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코로나 시대에도 가까운 도서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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