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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 평의 ‘도시갤러리’... BTS 무대 영감 ‘찬란한 비상’ 등
종로구, 한 평의 ‘도시갤러리’... BTS 무대 영감 ‘찬란한 비상’ 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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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마련한 한 평의 작은 도시갤러리
종로구가 마련한 한 평의 작은 도시갤러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가는 누구나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도시갤러리’를 오는 30일까지 연다.

특히 이번 도시갤러리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무대에서 영감 받은 ‘찬란한 비상’과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참여한 ‘세계 속의 종로’를 선봬 눈길을 끈다.

구의 도시갤러리는 신진 작가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이들 작가들이 ‘흥인지문 전시관’과 ‘익선공감 전시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먼저 흥인지문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찬란한 비상’은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열창한 ‘소우주’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7개의 크고 작은 열기구가 떠 있는 모습을 한 표현하였으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가득 안은 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 일환으로 친환경 섬유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원단을 사용해 열기구와 다이아몬드 오브제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접착제 없이 조립·제작함으로써 지속가능의 가치 역시 작픔 내 녹여냈다.

반면 익선공감 전시관에는 앞서 흥인지문 전시관에 전시했던 ‘세계 속의 종로’를 옮겨왔다.

창덕궁, 종묘,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한글·영문 캘리그래피 작품을 감상 가능하다.

외국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한국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요즘, 도시갤러리를 통해 오가는 시민들이 예술작품과 조우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일몰 후 친환경 LED 야간 조명으로 작품을 비추는 만큼, 어둠이 내린 뒤 빛과 어우러진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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