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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직 사퇴... '정치1번지' 종로 임종석 급부상!
이낙연 의원직 사퇴... '정치1번지' 종로 임종석 급부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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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참석해 '다시 시작하는 밤북합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참석해 '다시 시작하는 밤북합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가 확정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종로구가 다시 무주공간이 됐다.

종로는 전통적인 '정치 1번지'인 만큼 민주당에서는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종로가 개별 지역구이기는 하지만 수도권 선거에 영향력을 줄 만큼 상징성이 커 민주당으로서도 결코 뺏길 수 없는 전략지역이다.

이에 지역 인물 보다는 인지도와 무게감이 있는 후보 물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보군 가운데는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이 우선으로 꼽히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지난 총선에서도 종로 출마 후보군으로 실제 미리 종로구로 이주해 출마를 위한 지역 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다만 당시 정세균 전 총리와의 이해관계와 당의 정치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결국 종로구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표와 '1차 종로대전'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에는 이 전 대표에 이어 임 이사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2차 '종로대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임 이사장은 현재도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로 경문협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면서 여전히 '잠룡'으로 꼽히고 있어 종로 출마의 여지는 충분하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보궐선거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출마 후보와의 궁합도 중요하다"며 "대선 후보의 의중도 후보 물색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임 이사장은 출마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비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10월10일 대선 최종 후보 선출 이후 본격적인 종로 공천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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