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속옷만 고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대·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다세대 주택 건물 안에서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닌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A씨는 T팬티만 입고 있던 상태로 술에 취하지 않았음에도 "팬티를 입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횡설수설해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을 의심했고,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면, A씨 거주지 등을 수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