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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방역 비상... 신규확진 2008명 중 수도권 77.6%
추석 앞두고 방역 비상... 신규확진 2008명 중 수도권 77.6%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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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을 넘었다. 전날보다 60명,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사흘간 전체 확진자의 80%에 가까운 1500~1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0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15일 0시부터 2000명대와 19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800명대 후반이었던 지난주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과 비교하면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73명으로 지난 일주일 1815명→1725명→1409명→1462명→2056명→1921명→1973명이 발생했다. 일주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65.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에서 1532명(77.6%)이 발생했다.

역대 최고치인 15일 0시 1655명 이후 이틀 연속 1500명대다.비수도권에서는 441명(22.4%)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개별적으로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충북 36명, 전북 36명, 경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이중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28명이다.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38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5%다.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확인됐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명절 기간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 총리는 “지난 7월말, 8월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셔야만, 지금 정말 한계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며 "이 추석의 연휴가 모두가 서로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그런 기회가 되고, 또 후유증 없이 국민 모두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꼭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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