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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죄 드러나면 처벌…후보 시절 기소 가능"
유승민 "이재명 죄 드러나면 처벌…후보 시절 기소 가능"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9.2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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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 책임이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유 전 의원은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가 10월 10일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고 최근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화천대유와 관련된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오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민주당은 다른 후보를 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소추를 받지 않을 그게(제도가) 없다"며 "죄가 드러나면 후보 시절에는 언제든지 기소돼 수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관 지낸 분이 국민 아무도 모르는 화천대유 회사 고문을 했다"며 "박근혜 국정농단을 맡았던 특검이 여기에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을 어긴 부분은 판·검사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이준석 대표나 당 지도부가 (곽상도 의원의)탈당을 그대로 방치한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부패나 비리가 드러나면 국민에 분명히 사과를 드리고, 곽 의원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고, 국회의원이고 쿨하게 사과해야 할 문제"라며 "이 문제(화전대유) 본질은 이 지사가 설계자고 인·허가권자였다"라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그 공격의 화살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부패 드러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징계를 하고 책임을 지고 사과를 드리겠지만, 본질이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이기 때문에 특검 받고 국정조사해서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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