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역전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변함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해가겠다”며 중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 전 대표가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오는 3일 2차 슈퍼위크가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슈퍼위크에서는 49만6339여명의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표심이 걸려 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4~5일 치러진 충청권 경선에서 이 지사에게 더블스코어(54.72% 대 28.19%)로 패했다.
그러나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는 누적 득표율을 31.08%로 끌어올려 격차를 좁힌 바 있다.
이에 이번 2차 슈퍼위크를 위해 이 전 대표 캠프는 조직력을 총 가동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전 대표와 이 지사와의 표차는 11만9505표로 이를 역전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전 대표 캠프는 현실적으로는 과반 저지를 목표로 두 후보 간 일대일 ‘결선투표’에서 승부수를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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