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간재개발과 관련해 "이명박식 뉴타운 사업 재개, 불안하고 위험하다.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을 적용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오세훈 시장이 박원순 전시장이 도입했던 주거정비지수제를 6년만에 폐지한 것은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을 남발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서울은 다시 무분별한 재개발과 주민갈등의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이미 겪었던 '뉴타운 광풍'의 뼈아픈 장면이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공공개발 방식이 아닌 민간재개발 방식은 개발이익을 민간사업자와 외지 투기세력이 독점적으로 사유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세훈 시장 주도로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가 시작되자 당장 투기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뉴타운식 재개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진다는 것을 모르는가"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민간 재개발 정책을 공공재개발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도시정비사업은 반드시 공공성 강화가 정책의 근본 방향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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