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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등 10월8일부터 사전예약... 4분기 백신접종 계획 발표
임신부 등 10월8일부터 사전예약... 4분기 백신접종 계획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2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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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그래픽=뉴시스)
4분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임신부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10월8일부터 시작한다. 

실제 접종은 10월18일부터 실시되며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백신이다.

또 화이자와 모더나 등 2차 접종일도 기존 6주에서 5주ㆍ4주로 단축해 내일부터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먼저 10월 말까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60세 이상 90%, 18세 이상 80%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접종간격은 10월11일~11월7일 2차 접종 예정자는 기존 6주에서 5주로 1주일 단축된다.

11월8일~11월14일 2차 접종 예정자는 기존 6주에서 4주로 2주를 단축키로 했다.

임신부 10월18일부터 접종시작... 1일 13만6000명  

임신부는 10월8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임신 여부와 임신 주수, 출산예정일 등의 정보를 입력해 접종을 하는 의료진이 임신 관련 정보를 알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잔여백신 접종자 등 사전예약으로 임신 정보를 입력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때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실제 접종은 10월18일부터 시작되며 1일 기준 13만6000명의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 기회가 주어진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이후 임신을 했을 경우에도 2차 접종이 가능하며 백신별 접종 권고 간격이 지난 경우에는 보건소를 통해 희망하는 날짜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백신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그간 당국은 임신부 접종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현재까지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에서 임신부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일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당국이 간담회를 갖고 임신부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2세~17세 10월18일부터 접종... 277만명 대상  

초등학교 6학년(2010년 출생자 제외)부터 고등학교 2학년 연령대인 12~17세(2004~2009년) 소아, 청소년도 10월18일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총 277만명으로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만으로 가능하며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까지 실시한다.

고3학년 처럼 단체예약을 실시하지 않으며 학생 본인과 학부모 등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인 동의를 기반으로 개인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사전 예약은 성인처럼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이 가능하지만 접종시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1~고2에 해당되는 16~17세(2004~2005년) 청소년은 오는 10월5일~10월29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접종한다.

초6~중3 학령기인 12~15세(2006~2009년)는 10월18일~11월12일까지 사전예약 후 11월1일부터 27일까지 접종한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동, 청소년 역시 이 일정에 맞춰 개별예약하고 접종하면 된다.

한편 접종일과 접종 후 2일까지는 이상반응 진단서가 없어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소견서)를 첨부하면 질병사유로 출결 처리된다.

다만 접종을 예약했다가 부득이한 사유로 접종하지 못했다면 그 사실을 증빙해야 하고 단순 변심의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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