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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곽상도, 사퇴하지 안하면 제명하겠다”
이준석 “곽상도, 사퇴하지 안하면 제명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2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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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아들의 50억원의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아들의 50억원의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국회 차원의 제명도 검토하겠다며 곽 의원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이 대표는 28일 YTN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우리당 출신이라 하더라도 거취 문제에 있어서는 굉장히 엄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퇴직금조로 50억원을 받았다고 하는 건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히 곽 의원의 해명도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 의원의 아들이 오롯이 산재를 인정받아 50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없을거다”며 “곽 의원이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 있을때 이 건을 접하고 빠르게 처분을 하라고 김기현 원내대표에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도록 했는데, 중징계가 예상되니 아마 곽 의원이 탈당을 선택한걸로 본다”며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으신다면 국회 윤리위 절차, 아니면 제명 이런 것들에 대해 원내 의원님들의 협조의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당연히 제명 절차 전에 스스로 사퇴하는게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 본다”며 “대장동 개발건에 이재명 지사가 본인이 설계자라고 주장하는 상황인데 빨리 곽 의원 아들건에 대한 문제가 정리돼야 국민들이 실체에 빨리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경찰이나 검찰보다는 특검을 통해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권주자에 대한 수사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기에 특검 등 중립적 기관을 통해 의혹을 규명하는게 옳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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