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3년 간 종로구 성균관로 일대 골목길이 역사전통 거리로 단계적으로 정비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9일 성균관로5길 일대가 서울시 주관 ‘2021년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인근에 창경궁, 문묘 등 전통문화자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신축한 건물이 없고 지은 지 20년 이상(연도 미상 포함)된 노후건물 비율은 65%, 20년 이상 경과한 상·하수관은 81%에 달해 그간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온 곳이다.
이에 구는 성균관 일대의 오랜 역사와 전통성을 부각시키고 주민 편의를 높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구는 이미 지난 7월 공모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같은 달 T/F 팀을 구성하고 성균관대학교와 협업체계를 구축, 대상지 일대 현장조사를 마쳤다.
8월에는 그간의 사업 구상을 담은 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하였으며 9월 17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로써 해당 지역은 내달부터 ▲역사전통거리 조성 ▲골목길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먼저 조선시대 임금과 왕세자가 문묘 거동 시 사용했던 길을 정비해 역사적 가치를 살린다.
또한 주민 심층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쓰레기 투기, 범죄 취약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후 담장을 철거하고 미디어아트도 설치 예정이다.
성균관로 일대의 지역적 특성을 녹여낸 전통문화 디자인 보안등 도입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분리수거장 설치도 병행한다.
문묘 주변 성곽길에 난립한 공중케이블과 전신주도 내년도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정비하는 등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공모 선정으로 종로의 각종 전통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골목길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환경정비가 아닌, 성균관로의 역사성과 대학가 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한 사업을 실시해 주민생활 편리성,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http://blog.daum.net/macmaca/733
2.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http://blog.daum.net/macmaca/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