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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초대 ‘시의회사무처장’ 공모... “독립성과 전문성 견인”
서울시의회, 초대 ‘시의회사무처장’ 공모... “독립성과 전문성 견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2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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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초대 시의회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가 초대 시의회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가 개방형직위인 초대 ‘시의회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다.

현재 공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김인호 의장은 “내년은 지방의회 발전사에서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춰나가는 변화의 원년이다”며 “조직 관리와 의정 지원에 능숙한 자치분권형 인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9일 전국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내년 1월1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 채용은 이같은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먼저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시의회사무처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보좌하며 의장의 명을 받아 의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리다.

서울시의회가 보다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입법, 예‧결산심의, 정책조사 등 전반적인 의정업무 지원은 물론 조직관리, 행정업무 등 운영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무엇보다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제도적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의회사무처 인사조직 개편 및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수행하게 된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연동 법령의 제‧개정을 촉구하고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노력도 병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난 30년 의정경험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차원의 자치분권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전국 시‧도의회의 맏형인 서울시의회는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의회 인사조직 개편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고, 초대 개방형직위 사무처장 채용은 그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방의회 관련 법령 정비를 주관하는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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