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안산의 한 주차타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1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층짜리 주차장 건물 2층과 4층에 각각 주차된 승용차 2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주차장 건물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불길을 19분 만에 진화했다.
당시 화재로 4층에 주차된 미니 쿠페가 전소하고, 2층에 있던 니로 차량은 앞 유리 부분이 그을리고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차량 주변에서 인화물질인 엔진오일통과 휴지, 소화기 등을 발견하고 방화를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를 촬영한 CCTV 영상 분석과 피해 차주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