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구립 및 사립 경로당 155개소에 안마의자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로 오는 8일까지 경로당마다 1대씩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보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력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로당 안마의자 보급 총 사업비는 3억4875만원으로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보급을 시작했다.
경로당에 공급하는 안마의자는 자동으로 체형을 인식해 개인 체형에 최적화된 입체 마사지를 제공하며, 브레인마사지 프로그램으로 두뇌 휴식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경로당에 맞는 안마의자를 고르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품평회를 열어 어르신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평가위원회를 거쳐 바디프랜드를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1일 안마의자 설치가 끝난 염리삼성제2경로당과 성산1동2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마의자 이용 소감과 경로당 개선 사항 등을 직접 경청에 나서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용 염리삼성제2경로당 회장은 “안는 순간 안마의자가 나를 감싸며 필요한 곳을 시원하게 눌러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며 “코로나 시국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고맙게도 마포구가 안마의자를 제공해줘 경로당 가는 재미가 생겼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안마의자 사용으로 어르신들 표정이 밝아진 것을 보니 제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경로당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월 1회 방역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