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기 수원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 권선동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 화장실에서 발견된 A양 아버지 B씨는 목에 자상을 입고 쓰러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A양이 무단 결석하고 보호자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B씨와 단 둘이 거주했으며, 당시 현장에는 외부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A양의 신체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의식을 찾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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