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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때렸어요' 신고하다 마약 투약 덜미…'동반 입건'
'남친이 때렸어요' 신고하다 마약 투약 덜미…'동반 입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10.05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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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약을 투약하고 여자친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한 A(30대·남)씨에 대해 특수폭행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여자친구 B씨도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광주 광산구 아파트 자택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의심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는 당시 폭행으로 허리 부분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폭행을 당한 B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B씨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A씨와 B씨가 마약을 함께 투약한 사실을 알아냈고,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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