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대학교와 학관협력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세상 사람의 조선 여행’이라는 주제로 「규장각 금요시민강좌」를 운영한다.
다음달 11일에 개강하는 ‘세상 사람의 조선 여행’은 세계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조선에 대해 매 회 해당분야의 전문 교수가 강의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이 세계와 어떻게 교류하고 소통했는지를 이해 할 수 있다.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학관협력사업으로 한국학의 보고인 규장각 한국학연구원과 손잡고 지난 해 3월 처음 개설한 「규장각 금요시민강좌」는 알기 쉬운 해설과 현재적 해석을 통해 조선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주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수준을 한층 고양시키고 있어 매 강좌 수강신청 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보와 보물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문헌자료의 보고이자 중요한 문화시설인 규장각에서의 수업으로 문화유산의 현장 관람과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져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수강생만이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또한 한 학기 강좌가 모두 종료되면 강의 결과물이 규장각 교양총서 시리즈로 발간되어 주민들은 책을 통해서도 규장각시민강좌를 만날 수 있다.
현재까지 <조선 여성의 일생>, <조선 전문가의 일생> 등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지난 강좌 주제였던 <조선 사람의 세계 여행> 또한 3월 출간을 앞두고 있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 역사를 다른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어 주민들의 교양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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