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WC 최종예선] 손흥민, ‘극장골’로 벤투 감독 구했다..시리아에 2-1 진땀승
[WC 최종예선] 손흥민, ‘극장골’로 벤투 감독 구했다..시리아에 2-1 진땀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21.10.08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벤투호가 ‘캡틴’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극적인 극장골 덕분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 포함 3경기 무패(2승1무 승점7) 행진을 달린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한 이란(승점9)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전반 내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날리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황인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찬스를 골로 연결짓지 못하며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한국은 오히려 후반 38분 시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홈경기에서 무승부라는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한건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김민재의 헤딩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은 결국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결승골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 경질론에 휘말릴 뻔했던 벤투 감독을 구한 골이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조 1위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