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한글날 연휴 집회신고 122건... “모두 불허”
서울시 한글날 연휴 집회신고 122건... “모두 불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08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이번 한글날 연휴 광화문과 시청, 강남 등지에서 신고된 모든 집회에 대해  불허 조치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이번 한글날 연휴 광화문과 시청, 강남 등지에서 신고된 모든 집회에 대해 불허 조치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글날 연휴(10월9~11일) 기간 서울시내 신고된 집회가 12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된 참석 인원만 2만2342명으로 서울시는 이들 집회에 대해 모두 불허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한글날 연휴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그런 만큼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불법 집회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글날 연휴 기간인 9~11일 광화문과 시청, 강남 등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한 단체는 총 26개로, 122건의 집회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주 개천절 연휴에도 신고된 모든 집회에 대해 불허를 통보한 바 있다.

시는 금지된 집회를 개최하거나 참여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연휴 기간 감소했다가 연휴 이후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 개천절 연휴 기간(10월2~4일)에도 서울 확진자 수는 735명, 574명, 521명으로 감소했지만 연휴 이후 689명, 836명, 77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기간 발생하는 확진자 수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것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연휴가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행정법원이 주최자 포함 50명 이내 소규모 집회를 허용한 만큼 이번 한글날 연휴에도 50명 이내의 소규모 집회는 개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법원에서 허용한 50인 이하 소규모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에 50인 이하로 진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