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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19 확산 ‘마포농수산물시장’ 폐쇄... 별도 조치시까지
마포구, 코로나19 확산 ‘마포농수산물시장’ 폐쇄... 별도 조치시까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0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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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소독하는 모습
5일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소독하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포농수산물시장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재개장 여부는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8일 기준 마포농수산물시장 종사자 중 확진자는 63명으로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자율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 추가 확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구는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이번 행정명령으로 마포농수산물시장은 별도 조치시까지 폐쇄된다.

중앙대책본부의 지난 4일 마포농수산물시장(9. 21.~10. 3.) 방문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요청을 시작으로 구는 같은 날인 4일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대한 현장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입점 상인 등 종사자 57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10월 5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한,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난 6일부터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외부에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10월 1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시장 종사자 전원에게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차 검사를 실시하도록 독려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마포농수산물시장 폐쇄 행정명령을 결단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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