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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글날 메시지 "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도 묶어주리라 믿어"
문 대통령, 한글날 메시지 "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도 묶어주리라 믿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10.0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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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도 따뜻하게 묶어주리라 믿는다"라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을 통해 "제가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전 세계에 보여주었듯이, 남북이 같은 말을 사용하고 말이 통한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은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고 했다. 한류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한글이 사랑받고 우리의 소프트파워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8개 나라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고, 이 중 8개 나라의 대학입학시험 과목이다. 초·중·고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있는 나라가 39개국에 이르고, 16개 나라는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했다"며  “얼마 전,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 최신판에 한류(hallyu), 대박(daebak), 오빠(oppa), 언니(unni) 같은 우리 단어가 새로 실린 것도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75돌 한글날을 맞아, 밤늦게 등잔불을 밝혔던 집현전 학자들과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켜낸 선각자들을 기려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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